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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아이

우리 아이 독서력, 어디쯤 와 있을까? -그냥 읽는 아이 vs. 생각하며 읽는 아이

by 책마루숲 2025. 7. 30.

1. 책을 많이 읽는데… 뭔가 허전한 이유

요즘 아이들, 책 참 많이 읽어요.
학교 독서록도 열심히 쓰고, 독서 통장도 빼곡하죠.
그런데요,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 이렇게 물어보면요.

“어떤 내용이었어?”
“음… 그냥 재미있었어.”

그 순간 마음 한켠이 서늘해지죠.
"우리 아이, 그냥 읽기만 하는 걸까?"
저도 그랬어요.
책만 많이 읽히면 다 잘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생각하는 힘이 자라지 않는 걸 보며
깨달았어요.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읽고 난 뒤의 대화’라는 걸요.


2. 독서력은 ‘읽기’가 아니라 ‘이야기하기’에서 시작돼요

책을 덮는 순간이 사실은
독서의 시작이에요.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는
아이의 한마디 대답에서 보이거든요.

  • “무슨 일이 있었어?”
  • “왜 그렇게 됐을까?”
  • “넌 어떻게 생각해?”

이 질문들에
아이가 말하는 걸 찬찬히 들어보세요.
거기에 아이의 이해력, 공감력, 표현력이 모두 담겨 있어요.


3. 학년별로 이렇게 물어보면 좋아요 😊

학년독서력 관찰 질문
1~2학년 “이야기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뭐야?”
3~4학년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때 주인공 마음은 어땠을까?”
5~6학년 “이 책의 제목, 너라면 어떻게 지을래?” “다른 결말이었으면 어땠을까?”
 

질문은 어렵지 않아야 해요.
엄마의 말투에 호기심이 담기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대답하고 싶어져요.


4. 말하는 힘이 쌓이면, 글쓰기의 힘도 자랍니다

독서력은 결국
“내 생각을 꺼내 말하고, 정리할 수 있는 힘”이에요.
이게 쌓여야 나중에 글쓰기, 토론, 심지어 입시 논술까지 이어져요.
그러니 오늘 저녁,
아이에게 “재미있었어?” 대신
이렇게 물어보는 건 어때요?

“이 책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뭐야?”
“그 장면에서 너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작은 질문이
아이의 마음속 독서력을 자라게 할 거예요 🌱


5. 엄마의 질문이 아이의 독서력이 됩니다

책 읽는 엄마는
‘좋은 책’을 찾아주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읽고, 묻고, 이야기 나누는 그 순간들이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생각의 근육을 길러줄 거예요.
 
오늘도 아이와 함께
따뜻한 책 한 권, 그리고 짧은 대화 한마디 나눠보세요.
그게 바로 ‘책 읽는 엄마’의 마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