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과 독재자』로 나누는 용기와 자유 수업 이야기
“엄마, 수탉이 독재자를 이겼대요!”
책 제목만으로 아이들이 눈을 번쩍 뜨는 그림책이에요.
『수탉과 독재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아주 묵직하답니다.
아이들과 읽으며 ‘자유’, ‘정의’, ‘연대’, ‘검열’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다가왔어요.
어렵지 않게 따라올 수 있도록, 저는 이렇게 수업을 구성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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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수탉과 독재자』
글: 카르멘 애그라 디디
실제로 쿠바에서 있었던 일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
수탉이 시장의 명령을 거부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독재에 저항한 이야기
책은 짧지만,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질문과 이야깃거리는 정말 풍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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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용기 수업' 가이드
1. 책 읽기 전, 가볍게 던지는 질문 하나
> “어떤 규칙은 말이 안 된다고 느낄 때가 있어?”
“그럴 땐 어떻게 해?”
아이의 경험에서 출발하면 이야기 문이 활짝 열려요.
예를 들면, “쉬는 시간에 말하지 말라는 규칙이 생긴다면?”
이런 상상은 아이에게도 낯설고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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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읽고 난 뒤, 아이가 툭 던진 말
> “근데… 진짜 그런 나라가 있었어?”
“수탉이 시장의 말을 안 듣는 게 너무 웃겨요!”
“그래도 수탉이 울고 싶을 땐 울어야죠!”
4학년 아이들과 수업했을 땐
이야기 속의 부당한 상황을 바로 알아채더라고요.
이럴 때, 너무 윤리적으로 끌고 가지 말고
“넌 어떻게 느꼈어?” “나라면 어땠을까?”
이런 질문으로 감정에 먼저 다가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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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천 활동: 용기를 그려보기
“내가 수탉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불공평한 일에 맞서 본 적 있어?”
“혼자선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림으로 그려도 좋고, 짧은 글도 좋아요.
저는 수탉 말풍선 만들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 “나는 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장도 바보 아니에요?”
이런 말들을 종이에 적어 붙이며 아주 뿌듯해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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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음으로 건네는 이야기
솔직히, ‘자유’나 ‘검열’ 같은 말이 아이들에겐 멀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수탉과 독재자』는 이야기로 그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풀어줘요.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한 장면을 그리며
아이는 스스로 느껴요.
> “말도 안 되는 규칙이 있을 땐, 말해도 되는구나.”
“혼자가 아니라, 같이라면 할 수 있구나.”
아이에게 ‘말해도 되는 용기’를 알려주는 것.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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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 수업,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 책을 먼저 읽고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 스스로에게도 질문해보세요.
✔ 정답 없는 질문을 준비해요. 아이의 생각이 가장 귀한 답이에요.
✔ 아이가 한 말을 기억해두었다가 대화 중에 다시 언급해 주세요.
“아까 너가 말한 그거, 엄마도 생각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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