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일기

눈호랑이도 시원하게 만든 팥빙수의 전설 – 『팥빙수의 전설』과 함께한 초등 2학년 여름 수업일기

책마루숲 2025. 8. 5. 12:33


“엄마, 진짜 호랑이가 팥빙수 때문에 녹았대요?”


한여름 오후, 아이와 마주 앉아 책을 펼쳤어요.
밖은 덥고, 마음은 살짝 지쳐 있을 때…
시원하고 달콤한 무언가가 필요했거든요.

『팥빙수의 전설』은 그런 날에 딱 어울리는 그림책이에요.
눈 내리는 여름, 호랑이와 할머니의 대결,
그리고 반전처럼 등장하는 ‘팥빙수 한 그릇’!

그저 웃기고 유쾌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용기, 지혜, 감정 다루기 같은
중요한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돼요.

“팥빙수는 그냥 음식이 아니라 마음을 녹이는 마법이구나.”
책을 덮고 나면 그렇게 느끼게 될 거예요.
http://aladin.kr/p/8ziag

팥빙수의 전설 (리커버) | 웅진 모두의 그림책 21 | 이지은 글.그림

찌는 듯한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깊은 산속에서 할머니가 혼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탱글탱글 과일이 익어 가고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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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팥빙수의 전설』 (이지은)


깊은 산속, 장에 가던 할머니 앞에 눈호랑이가 나타납니다.
"맛있는 걸 주면 안 잡아먹지!" 하는 위협(?) 속에서
할머니는 딸기, 참외, 수박을 차례로 꺼내며 위기를 모면하죠.

그런데 마지막에 내민 뜨끈한 팥죽 앞에서
눈호랑이는 녹아버리고, 그 자리에 남은 건 바로 팥빙수 한 그릇!

전래 느낌 가득한 입말체와 유쾌한 반전,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설 속 이야기까지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이미지 출처: 알라딘 상품페이지/출판사 제공이미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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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창의력 & 감정 표현 독서 활동


1. 책을 읽기 전, 질문으로 문 열기

> “여름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지?”
“혹시 무서운 꿈 꿨을 때 도망친 적 있어?”

→ 더위와 공포라는 두 가지 소재로 책 내용과 연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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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읽으며 멈춰 질문하기

“호랑이는 왜 음식을 하나씩 먹고 따라왔을까?”

“할머니는 왜 마지막까지 당황하지 않았을까?”

“네가 할머니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을 상상해보며
아이만의 해결 전략과 감정 조절 방법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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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만의 ‘전설의 빙수’ 만들기

활동지에 빙수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름 붙이기 + 이유 쓰기

예:
🧁 친구빙수 – 친구랑 나눠 먹으면 더 시원하니까
💙 용기빙수 – 무서워도 말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 기분좋은빙수 – 먹으면 화가 풀려요!

👉 아이의 감정, 생각, 상상력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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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음으로 건네는 이야기


『팥빙수의 전설』은 그냥 시원하고 재밌는 여름 그림책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무서움을 유쾌함으로, 갈등을 유머로 풀어내는 지혜가 담겨 있답니다.

특히 ‘뜨거운 팥죽’이 결국 문제를 녹여내는 상징이 되는데요, 이건 아이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메시지예요.

> “무서울 때는 도망치는 것도 방법이야.
그런데, 네 안에 있는 따뜻한 힘이 무서운 것도 사르르 녹일 수 있단다.”

이 한 권으로 아이와 상상력도, 감정도, 여름도 함께 나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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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이런 대화도 함께 해보세요


“요즘 무섭거나 걱정되는 일 있어?”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조금 나아질까?”

“네가 생각하는 진짜 맛있는 빙수는 어떤 모습이야?”


📍질문을 통해 아이의 마음 상태를 읽고,
상상력과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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