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일기

차별을 마주한 아이들의 화해와 성장 이야기 –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으로 나눈 정체성, 용기, 이해의 독서 수업

책마루숲 2025. 8. 6. 09:19

🍞 “우리 반에도 샘이 있다면?”


“그 친구는 왜 피부를 하얗게 바르려 했어요?”

책을 읽다 아이가 조심스레 물었어요.
처음엔 농담처럼 넘기려다, 아이 눈빛이 너무 진지해서
그 마음을 꼭 안아주고 싶었어요.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은 아이가
세상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마침내 누군가와 연결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고학년이 되며 자기 모습, 소속감, 관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http://aladin.kr/p/aF9j2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 마음이 자라는 나무 8 | 카롤린 필립스

차별 속에서 소외받는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슬픔을 다룬 청소년 소설이다. 사회와 친구들로부터 정신적.육체적 차별 대우를 받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아이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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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카롤린 필립스)


이야기의 주인공 샘은 아프리카계 독일인 소년이에요.
피부색과 머리 모양이 친구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고,
급기야 집에 화염병이 던져지는 인종차별적 폭력까지 경험하게 되죠.

샘은 자신이 ‘다르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피부를 하얗게 바르고, 머리를 가리며 정체성을 숨기려 합니다.
그런 샘 앞에, 그를 괴롭히던 보리스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시 다가옵니다.

두 아이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관계 속에서 상처와 화해, 그리고 자기다움을 받아들이는 성장을 함께하게 돼요.

이미지 출처: 예스24 상품페이지/출판사 제공이미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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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고학년 감정 독서 활동


1. 책을 읽기 전, 질문으로 문 열기

> “우리 반에서 나랑 다른 친구는 누구야?”
“그 친구와 나는 어떤 점이 같고, 다를까?”

‘다름’을 의식하는 게 나쁜 게 아니라
어떻게 마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연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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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읽으며 멈춰 질문하기

“샘이 화장품으로 피부색을 바르려 한 마음, 이해돼?”

“보리스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만약 네가 샘이었다면, 어떤 말을 듣고 싶었을까?”

👉 상상과 감정이입을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시선을 경험하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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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정 표현 활동: 편지 혹은 짧은 대사 쓰기

> “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보리스가 샘에게 했으면 좋았을 말 한 마디”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건네고 싶어요”


짧은 글이어도 좋고, 말풍선 대사나 그림도 가능해요.
공감 + 표현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활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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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음으로 건네는 이야기


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외모, 말투, 집안환경, 국적, 가족형태 같은
‘작은 차이’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해요.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을 통해
우리는 그 차이가 누군가에게는 상처,
누군가에게는 편견,
또 누군가에게는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함께 느꼈어요.

이 책은 말해줘요.
“다르다는 건 특별한 거야.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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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이런 대화도 함께 나눠보세요


“우리 반 친구 중에 ‘다름’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는 없을까?”

“내가 그런 친구에게 건넬 수 있는 한 마디는 뭐가 있을까?”

“샘이 네 친구였다면, 너는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


📍이런 질문은
아이의 자기이해, 공감력, 책임감을 키워주는 깊은 대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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