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왜 정직한데도 의심받는 거야?”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질문이 툭 튀어나옵니다.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순간이야말로 아이의 가치관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이에요.
오늘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진짜 도둑』을 가지고
정직과 오해, 신뢰와 용서에 대해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은 엄마들께 수업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게요.https://www.yes24.com/product/goods/91579559

📖 책 소개: 『진짜 도둑』 (윌리엄 스타이그)
주인공 가윈은 평생 정직하게 살아온 거위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도둑으로 몰리게 되죠.
스스로를 변호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을 지켜나가는 가윈의 태도는
아이들에게 ‘정직’이라는 가치의 진짜 무게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대화 중심 독서 활동
1. 책을 읽기 전, 질문으로 문 열기
“정직한 사람은 항상 인정받을까?”
“억울한 일을 당한 적 있어?”
아이가 경험해본 감정과 연결해서 책을 시작하면 몰입도가 높아져요.
2. 읽으며 멈춰 질문하기
- “가윈은 왜 억울하다고 소리치지 않았을까?”
- “친구들이 가윈을 의심한 건 어떤 마음 때문이었을까?”
- “가윈이라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 오해받는 입장을 상상해보게 하세요.
그 과정에서 공감력과 자기 감정 인식이 자랍니다.
3. ‘진짜 도둑’은 누구일까? 질문 던지기
이 질문 하나로 아이는
단순한 사건 너머의 마음의 도둑—의심, 거짓말, 무관심—을 생각하게 돼요.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대화가 훨씬 풍성해져요.
4. 가윈에게 편지쓰기
“나는 네가 참 멋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짧은 글이어도 좋고, 그림으로 표현해도 좋아요.
가윈에게 말 건네는 방식으로 아이의 내면을 정리하게 됩니다.
🌱 엄마의 마음으로 건네는 이야기
아이들이 ‘정직’을 배운다고 해서 항상 착하게만 살진 않아요.
하지만 책 속의 가윈처럼
정직함을 지키는 일이 어렵다는 것, 때로는 손해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
그럼에도 자신을 지켜내는 태도가 얼마나 멋진가를 함께 느껴보는 경험,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값집니다.
📌 TIP: 이런 대화도 함께 해보세요
- “우리 집에서 정직은 어떤 의미야?”
- “내가 너를 믿는 이유는 뭘까?”
- “가윈이 친구들을 용서했듯, 너도 용서한 경험이 있어?”
📍이런 질문들은 아이의 자존감과 관계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돼요.
'수업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루와 미요처럼 용감해지는 시간 – 『하루와 미요』와 나눈 느림과 용기 수업 이야기 (4) | 2025.08.07 |
|---|---|
| 차별을 마주한 아이들의 화해와 성장 이야기 –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으로 나눈 정체성, 용기, 이해의 독서 수업 (6) | 2025.08.06 |
| 눈호랑이도 시원하게 만든 팥빙수의 전설 – 『팥빙수의 전설』과 함께한 초등 2학년 여름 수업일기 (4) | 2025.08.05 |
| 『수탉과 독재자』로 나누는 용기와 자유 수업 이야기 (6) | 2025.08.04 |
| “비밀이 생긴 날,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 『클로디아의 비밀』 수업 이야기 (7) | 2025.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