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와 고혈압 예방관리 6대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19세 이상 성인 고혈압 유병률이 또 올랐으며, 유병자 중 절반은 혈압이 정상 범위로 조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차
1. 2024 고혈압 현황
2. 고혈압 기준
3. 예방·관리 6대 수칙
4. 가정 혈압 측정법
5. 무료 혈압 측정 캠페인
1. 2024 고혈압 현황

성인 남성 4명 중 1명 이상이 고혈압인 상황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유병자 중 절반 정도만 혈압이 정상 범위로 조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머지는 고혈압이 있는 줄 모르거나, 알아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혈압성 질환은 2024년 기준 사망원인 8위입니다. 4위인 뇌혈관질환도 고혈압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2. 고혈압 기준

고혈압은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날 때는 이미 혈관이 상당히 손상된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콩팥병, 망막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예방·관리 6대 수칙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당당수칙-고혈압' 6가지입니다.
① 체중 관리
체중이 1kg 줄면 수축기 혈압이 약 1㎜Hg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만할수록 고혈압 위험이 2~3배 높아집니다.
② 규칙적인 신체활동
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권장합니다. 꾸준히 하면 수축기 혈압을 4~9㎜Hg 낮출 수 있습니다. 운동이 어렵다면 계단 이용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③ 나트륨 섭취 줄이기
WHO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2,000mg(소금 5g)입니다. 라면 한 봉지에만 약 1,800mg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 줄이기, 가공식품 줄이기부터 시작하면 혈압을 2~8㎜Hg 낮출 수 있습니다.
④ 균형 잡힌 식단
채소·과일·통곡물·저지방 유제품을 충분히 먹고,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줄입니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감자·시금치·아보카도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⑤ 금연·절주·스트레스 관리
흡연은 혈관을 직접 손상시키므로 금연은 필수입니다. 음주는 하루 남성 2잔, 여성 1잔 이내로 제한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혈압 조절에 영향을 줍니다.
⑥ 정기 검진과 목표 혈압 관리
고혈압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고혈압이라면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4. 가정 혈압 측정법
진료실과 가정에서의 혈압 기준이 다릅니다. 가정 혈압이 135/85㎜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봅니다(진료실 기준 140/90).
올바른 측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측정 전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앉아서 측정
- 측정 30분 전 커피·담배·운동 금지
- 아침 식사 전과 저녁 취침 전 하루 2회 측정 권장
- 같은 팔로 2번 측정 후 평균값 기록
5. 무료 혈압 측정 캠페인
질병관리청과 대한고혈압학회가 공동으로 'K-MMM26' 캠페인을 2026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5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무료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을 실시합니다. 가까운 보건소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약 없이 조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압을 측정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6.05.15),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 2024 사망원인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혈압 관리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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